태완 a.k.a. C-Luv의 첫 앨범 "A love confession"이 발매되었지만, 실망이라는 의견이 많다.
데프콘의 1집 "가족"이란 노래에서 C-Luv의 목소리를 처음 들었는데, 느낌이 굉장히 좋은 보컬이라고 생각했다. 데프콘 뿐 아니라 많은 힙합 뮤지션의 음악에 C-Luv의 이름이 자주 보이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평가가 상당했다. 나 역시 굉장히 좋아했고.
그러나 막상 독집 1집이 나온 현재 평가는 어째 "이꼬르(=) 휘성" 정도가 많은 듯? 앨범을 들어보지도 않은 나로서는 그저 외부의 반응을 전할 뿐이지만, 이콜 휘성이라, 위험한 평가다. 위험한 평가......
한편 도쿄사변(the Tokyo Incidents)의 새 앨범 "ADULT"도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다. 보컬 시이나 링고를 주축으로 한 이 밴드는 일본 뮤지션으로서는 가히 극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할 만한데, 특히 시이나 링고의 경우 독특한 보컬과 음악 세계를 가진 여성 뮤지션이라는 이유로 뷰욕(Bjork)과 자주 비교된다. 그리고 놀랍게도, 음악적 평가에서 가끔씩(혹 자주) 뷰욕을 능가한다. (뷰욕이 이런 사실을 안다면 히스테리를 부릴 것이다.)
바로 이런 시이나 링고의 밴드이기 때문에 도쿄사변도 그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는데, 뷰욕과 비교되던 "솔로 뮤지션" 시이나 링고와는 달리 밴드로서의 정체성이 확실하다. 시이나 링고의 음악이 기괴함과 엇나감, 독특함이 돋보였다면 도쿄사변의 음악은 조화와 균형을 일단 기반으로 쌓아두고 그 위에서 환상적인 변주를 이끌어간다.
도쿄사변의 2번째 정규앨범 "ADULT"도 마찬가지인데, 사실 앨범의 선행 싱글이었던 "修羅場(아수라장)"는 여러 사람들의 불안감을 조성했다. 시이나 링고 때의 음악과도, 도쿄사변 1집 때의 음악과도 다른데다 명확한 훅(Hook)이나 매력이 쉬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인 듯한데, 개인적으론 새로 편곡되어 앨범에 실린 "修羅場(아수라장)"를 듣고 어느 정도 만족했다. (물론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다른 결론이 날 것이다.)
첫 트랙 "秘密(비밀)"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전반적인 앨범의 긴장도도 수작이라 할 만하다. 처음에는 1집 "敎育(교육)"에 비해 실망스러운 느낌이었으나, 들으면 들을수록 첫 싱글 "修羅場(아수라장)"를 중심으로 감칠맛이 느껴진다. 결국에는 이번 앨범에 대해 박절한 평가를 내린 이들에게 "도대체 뭐가 문제라는 거야?"라고 외치고 싶은 지경에 이르렀으니, 이거 이제 슬슬 시이나 링고 빠가 되어버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올해 일본에서 "ADULT"를 능가할 앨범이 나올 수 있을까? 부정 쪽에 한 표.
데프콘의 1집 "가족"이란 노래에서 C-Luv의 목소리를 처음 들었는데, 느낌이 굉장히 좋은 보컬이라고 생각했다. 데프콘 뿐 아니라 많은 힙합 뮤지션의 음악에 C-Luv의 이름이 자주 보이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평가가 상당했다. 나 역시 굉장히 좋아했고.
그러나 막상 독집 1집이 나온 현재 평가는 어째 "이꼬르(=) 휘성" 정도가 많은 듯? 앨범을 들어보지도 않은 나로서는 그저 외부의 반응을 전할 뿐이지만, 이콜 휘성이라, 위험한 평가다. 위험한 평가......
한편 도쿄사변(the Tokyo Incidents)의 새 앨범 "ADULT"도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다. 보컬 시이나 링고를 주축으로 한 이 밴드는 일본 뮤지션으로서는 가히 극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할 만한데, 특히 시이나 링고의 경우 독특한 보컬과 음악 세계를 가진 여성 뮤지션이라는 이유로 뷰욕(Bjork)과 자주 비교된다. 그리고 놀랍게도, 음악적 평가에서 가끔씩(혹 자주) 뷰욕을 능가한다. (뷰욕이 이런 사실을 안다면 히스테리를 부릴 것이다.)
바로 이런 시이나 링고의 밴드이기 때문에 도쿄사변도 그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는데, 뷰욕과 비교되던 "솔로 뮤지션" 시이나 링고와는 달리 밴드로서의 정체성이 확실하다. 시이나 링고의 음악이 기괴함과 엇나감, 독특함이 돋보였다면 도쿄사변의 음악은 조화와 균형을 일단 기반으로 쌓아두고 그 위에서 환상적인 변주를 이끌어간다.
도쿄사변의 2번째 정규앨범 "ADULT"도 마찬가지인데, 사실 앨범의 선행 싱글이었던 "修羅場(아수라장)"는 여러 사람들의 불안감을 조성했다. 시이나 링고 때의 음악과도, 도쿄사변 1집 때의 음악과도 다른데다 명확한 훅(Hook)이나 매력이 쉬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인 듯한데, 개인적으론 새로 편곡되어 앨범에 실린 "修羅場(아수라장)"를 듣고 어느 정도 만족했다. (물론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다른 결론이 날 것이다.)
첫 트랙 "秘密(비밀)"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전반적인 앨범의 긴장도도 수작이라 할 만하다. 처음에는 1집 "敎育(교육)"에 비해 실망스러운 느낌이었으나, 들으면 들을수록 첫 싱글 "修羅場(아수라장)"를 중심으로 감칠맛이 느껴진다. 결국에는 이번 앨범에 대해 박절한 평가를 내린 이들에게 "도대체 뭐가 문제라는 거야?"라고 외치고 싶은 지경에 이르렀으니, 이거 이제 슬슬 시이나 링고 빠가 되어버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올해 일본에서 "ADULT"를 능가할 앨범이 나올 수 있을까? 부정 쪽에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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