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균형은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좌우된다. 두 곡선은 모두 가격탄력성을 가지며, 수요곡선은 추가로 소득탄력성과 교차탄력성을 가진다. 가격을 독립변수로 두고 생산량을 종속변수로 볼 때 시장은 왈라스적 조정과정을 통해 왈라스적 안정성을 회복하며, 생산량을 독립변수로 두고 가격을 종속변수로 볼 때 시장은 마샬적 조정과정을 통해 마샬적 안정성을 회복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조정과정은 매우 동적으로 이루어지며, 이 동적 변화과정을 거미집과정(Cobweb process)이라 한다.

그러나 이 그래프는 거시적이거나, 혹 상품 종류가 한 가지로 한정되어있을 때 그려질 수 있는 것으로, 실제로 소비자의 효용은 가격에 의해서만 결정되지는 않는다. 상품이 두 가지일 때 소비자의 효용은 3차원상에 그려진다. 에를 들어 (쌀 50kg, 의류 5벌)의 조합이 소비자에게 10의 효용을 제공한다고 할 때,  (쌀 20kg, 의류 8벌)의 조합도 소비자에게 10의 효용을 제공할 수 있다. 쌀이 줄어든 대신 의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쌀 20kg, 의류 1억 벌)의 조합과 (쌀 10kg, 의류 10억 벌)의 조합을 비교해볼 때 후자는 쌀이 반만 줄어든 대신 의류가 10배나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느끼는 효용은 실제로 전자가 훨씬 크다. 한계효용에 의한 한계대체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소비자의 효용을 최대화시키는 소비자의 수요는 3차원의 효용곡면에 그려지며, 2차원의 무차별지도로 옮겨진다. 무차별지도에서 곡선 하나하나는 같은 효용을 가지는 상품의 모든 조합을 의미하고, 무차별곡선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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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5 11:04 2007/02/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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