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부터 기관지 쪽이 허약해진데다, 체질적으로도 여러모로 폐허(肺虛)의 성향이 있는 고로 올해 여름부터 생맥산을 장복해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8월이 된 이제야 지어 먹기 시작하게 됐다. 맛이 참, 시고 쓴 게 기묘하긴 한데, 여하튼 한약치곤 괜찮은 맛이다.
더불어 육미지황환과 계지가용골모려탕도 지었는데, 이건 내가 먹으려고 지은 건 아님. 계지가용골모려탕은 심신양허(心腎兩虛)에 쓰는 약으로, 적응증이 상당히 일치하는 것 같아 만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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