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 카드, 메이드

잡설 | 2008/07/24 22:34


1. 건강을 위해 선식을 샀다. 그런데 끼워준 미숫가루를 야식으로 먹는 부작용이 생겼다. 역시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는 법인가!

2. 3MB 티셔츠를 샀다. 그냥 집에서 굴러다니면서 입을 티가 없어서...... 여러 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이명박을 까는 티셔츠다. 하지만 뭐 그런 의미로 사서 입은 건 아니고, 그냥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지르고 말았다. 디자인을 좀 더 깔쌈하게 만들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은데, 9900원짜리 티셔츠에 뭘 더 바라리. ㅎㅎ

3. 합숙 이후 간만에 포커 게임을 했는데, 나는 도박 중독에 빠질 체질은 아닌 모양이다. ㅎㅎ 포플로 줄을 눌러버린다든가, 포카드를 들고 집을 잘 꼬셔서 따라오게 한다든가, 요런 것들이 스릴이 넘치기는 하지만, 패를 읽는 것도 귀찮고 돈이 오고가는 것에 대해 그다지 희열(?) 같은 것도 없고...... 많이 따고 나면 적당히 하다 잃어버리고, 잃으면 열심히 해서 따고, 딱 본전치기 수준이 좋은 듯.

4. 애당초 기대해선 안 될 패인 스티플이나 로티플을 빼면, 포 카드는 더 말할 필요 없는 최강이며 그야말로 포커의 상징과도 같은 패다. 특히 세븐 오디에서 손에 세 장을 들고 있다면 더 말할 필요도 없는 무적. 딱 5분 짜리, 내 손에 쥐어진 특권. 컨트롤할 수 있는 세상, 뭐 그런 것들. <포 카드, 메이드>. 대딩 초에 음악 공부하며 끄적거리던 습작 중 하나의 제목이기도 하다. 노트째로 분실되었음.

5. 영국이 낳은 또 한 명의 천재 뮤지션 알렉스 터너(Alex Turner)가 사이드 프로젝트 <The Last Shadow Puppets>를 결성하여 <The Age of the Understatement>를 발표했...... 었다는데, 요새 음악에 별 관심이 없다 보니 모르고 있었다. 라이브 무대를 감상하시라. 이 꽃미남 동생은 천재인데다 정력이 넘치는 것이 분명하다. 신사(愼辭)의 시대라......


2008/07/24 22:34 2008/07/2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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