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련 웹사이트 운영기획안
학교 | 2006/08/02 22:41
특별히 돈을 받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누가 뒤에서 재촉을 하는 것도 아니다 보니, 학생회 일은 언제나 "좀만 있다가", "일단 내 일부터 끝내고" 의 연속이 되곤 한다. 게다가 나의 일하는 타입은 "대충 하고 스트레스 안 받는 타입"이다 보니, 일은 잘 못 하고, 딴 사람들 스트레스 받는데 혼자 실실 웃고 있고, 말하자면 같이 일하기 참 피곤할 거다.
전한련 웹사이트 운영기획안은 전반적으로 웹진 운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웹진 운영을 위해 사실상 유명무실화되어 있는 전한편련을 다시 소통시키고, 이를 통해 각 학교 소식을 보다 손쉽게 접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구로 전한련 웹사이트를 만들고자 한다. 한편, 기획안은 쓸데없는 유머 센스들을 가득 담았는데, 웹진 운영 예시에는 이런 기사들이 있다.
허준, 한의학계 현실에 쓴소리 : "역시 내가 회장이 되어야...... 부디 나를 찍어주길"
상지한의 정책국장 애인 있나 없나 : "논란 점점 커져......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칼럼] 의료개방, 유시민장관을 고발한다 : "병설리를 100개 먹어야 한다"
[칼럼] 슈트라이트버거는 누구인가 : "아는 척 하는 재수없는 칼럼리스트"
[가십] 이승엽에게 배운 한의사리더쉽 : "이 쓸데없는 것을 읽는 당신은 이뭐병"
칼럼 운영 예시에는 이런 댓글들이 달려 있다.
싱하 : 스트라이트버거 바늘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좋은 플라시보 침이 나왔는데.....
↑ : 스트라이트버거가 아니고 슈트라이트버거야
↑ : 병신
bsr : 개념글이네요
젖준기 : 개년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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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 활동을 하셨었군요.
전한련... 골치 아픈 단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존재 자체로 큰 의미가 있긴 한데.
구조적 모순에서 벗어나고 있질 못하니..
저는 그 대안으로 한닷과 각학교 학년대표를
구성원으로 하는 대의원회를 생각했었습니다만...
작금의 FTA 파동으로 그러한 논의의 장이 날라가
버린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한 줌 밖에 안되는
역량을 또 날려먹었으니 다시 시간이 지나 고이기를
기다려야 하는가 생각도 들고요.
어쨌든 제가 했던 생각의 방향과 비슷한
"전한련 소통의 대안"이 반갑습니다. ㅎ
예, 못난 놈이 능력 밖의 일을 떠안았었습니다. -_-;;
사실 이 전한련 웹사이트 운영기획안도 거듭된 투쟁때문에 잊혀진 물건이 되어버렸어요. 작금의 전한련 웹사이트는 이뭐병, 운영도 안 되고 글도 안 올라오는, 예산만 깎아먹는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_-;; 게다가 전한련 상임위원회가 다 갈아치워져버렸으니 이대로 폐쇄의 운명을 걷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역량이 날라간 거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한 달 지나면 다들, 투쟁에서 있었던 안 좋았던 기억들이고 뭐고 다 까먹을텐데요. 반성해야 할 부분까지 까먹는다는 것이 문제긴 하지만 -_-;;
과연 한 달만에 다 잊혀질까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2004년의 악몽에 아직까지
발목잡혀있는제겐 참 에매한 느낌입니다.
어.
거탑보러갈 시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