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the anti-social
잡설 | 2008/08/22 23:29
1. MSN 메신저랑 네이트온 지웠음. 이제 수험생이라 수험에 집중! 일 리는 없고, 그냥 이게 참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지워버렸다. 수박 겉핥기식 인간관계만 풍선처럼 부풀리는 느낌이랄까...... 중2병이 또 도진 걸 수도 있지만, 인맥에 대한 강박에서 좀 벗어나고 싶었다. 그렇다고 제목처럼 정말 'anti-social'을 지향하겠다는 건 아니고, 어차피 뭐가 다르냐 싶긴 하지만 연락해야 할 일이나 그냥 누구랑 얘기나 하고 싶다 하면 휴대전화를 이용하기로 했다. 전화든 문자든. 물론 천성이 게을러서 아마 거의 안 하겠지만. 뭐 그냥 그렇다고.
2. 제목은 내가 작문한 건 (절대) 아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MP3 플레이어 준(Zune)의 광고문구 "Welcome to the social"을 패러디한 것이다. 광고 문구가 참 맘에 들었다. 뭔가가 'social'로의 문이 된다는 거. 손에 들린 조그마한, 아무 가치없어보이는 기계 하나가 음악을 들려주고, 그게 'social'을 연다는 거. 물론 정작 그 준이란 기계의...... 지옥에 떨어져도 할 말이 없을 만한 디자인은 뭐......
3. 개인적인 취향은 <다크나이트>보다는 <월-E>. 미국의 한 평론가가 이 영화를 '올해 만난 첫 번째 완벽한 영화'라고 평가한 바 있는데, 이건 동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지금까지 올해 본 영화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클로버필드>였는데, 이건 뭐 차원이 다르다. 이 영화에 극찬을 쏟아붓지 못할 이유가 단 하나 있다면, 만화영화를 실사영화보다 높게 평가하면 유치하게 취급하는 세상의 매몰찬 시선 뿐. 아아, 픽사의 구성원들은 천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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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음악관련 검색하다 들어온 사람인데요.
3번 정말 동감해요. 맘 속에선 월E가 다크나이트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는!
힛.
로튼토마토에서 보면 미국 쪽 평단 반응도 비슷하던데요. 평균평점은 똑같고, 신선도에서는 3% 앞선 것으로 집계되더군요. (막상 97%대 94%라......)
히스 레저의 조커 연기는 소문 그대로 쩔어 주셨지만, 정작 이 영화에서 그렇게 대단한 철학적 고찰을 찾아내는 분들을 보면 좀 신기했다능.....
다크나이트는 그 사람이 죽어서 더 난리가 아니었을까..싶은 1人입니다. 다른 사람이 그 역을 맡았어도 그 정도는 하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그 당시엔 다들 반응이 굉장했죠.